왜 영국 유학을 다시 생각해야 할까? 현실적인 이유들

많은 학생들이 영국에서의 유학을 꿈꾸며,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대학들과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영국 내 대학과 교육 시장이 겪고 있는 여러 문제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영국 유학을 심각하게 다시 고려해봐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경제 위기 속 대학들의 재정 악화와 파산 위기

현재 영국의 대학들은 재정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으며, 몇몇 대학은 실제로 파산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주로 인플레이션, 정부의 예산 삭감, 해외 유학생 수 감소로 인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대학들은 학비 외에 다른 수익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산 문제로 인한 학과 축소, 교수진 감축, 학생 지원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문적 지원을 충분히 받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대학 경험 자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2. 취업 전망이 어두운 영국의 현실

영국에서 졸업 후 현지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들이 많지만, 현실은 매우 어렵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도 회복되지 않은 영국의 경제 상황과 계속되는 고용 시장 불안정으로 인해, 졸업 후 현지에서의 취업 기회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현재 영국의 구직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며, 많은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고용주의 입장에서 보면, 비자를 지원해야 하는 해외 유학생들은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현지 인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해외 유학생에게 큰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3. 낮은 초봉과 생활비 부담

운 좋게 영국 내에서 취업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영국의 초봉은 생각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평균적인 졸업생 초봉은 약 £24,000에서 £28,000(약 4000만 원에서 4500만 원)으로, 생활비가 높은 영국의 대도시에서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어려운 금액입니다. 특히 런던과 같은 지역은 주거비와 생활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월급만으로 생활을 이어가기는 벅찬 상황이 많습니다.

또한 세금과 국민보험비를 제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은 더욱 줄어듭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은 특히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생활비와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다른 부업을 병행하는 유학생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4. 비자 문제와 제한적인 체류 기회

영국에서 졸업 후 취업을 하더라도 비자 문제는 큰 걸림돌입니다. 영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비자 정책을 계속해서 변경해왔으며, Tier 2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연봉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하는 등의 조건이 추가되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유학생들이 비자를 받지 못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유학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였길 바랍니다.
-영국직딩